공익(사회복무요원) 논산 훈련소 후기! [준비물 20가지, 캐리어, 부식 등]

최근 3주간 훈련 받고 왔는데 [2022년 06월 02월 ~ 2022년 06월 23일]
공익(사회복무요원) 훈련소 관련 궁금하신 분들과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한번 정리 해보려고 합니당
곧 훈련소 가시는 분들이 도움 되길 바랍니다
일단 먼저 준비물은 제가 알아본 만큼 꿀 빨았어요
물론 과하다 싶을정도로 챙겼는데 저는 챙기길 잘했다 싶었고
안 알아보고 오시면 꽤 손해 보더라고요 제 동기도 옆에서 3주간 고통받는걸 봤어요..ㅋㅋㅋㅋ
저는 가기 한달전부터 알아보고 갔던지라 웬만한 물건은 거의 챙겼고
여러므로 알아보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아래 리스트들 물건 대다수 다이소에서 팔았고
다이소매장이면 있을거에요!
다이소 제품이면 [다이소] <-이렇게 써두겠습니다!
공익(사회복무요원) 훈련소 준비물 총정리
1. 케리어
결론 부터 말하면 진짜 무조건 챙기세요
- 구라아님
저도 처음에 인터넷에서 보고 이거 챙기면 훈련소에서 관종 되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근데 아녔어요 동기중 절반 이상이 챙겼고 훈련소 딱 들어가는 순간 '여기 공익 훈련소구나' 싶을거에요
진짜 모든 이들이 챙겼거든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조교도 캐리어 챙기는게 맞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캐리어 무리가 줄지어 처음 훈련소 들어가던 모습이 기억나네용
- 케리어 담을 물건 비중
[훈련소 들가면 주는거만]
전투복등 복장 관련(30~40%)
부식(20~40%) <-과자를 먹느냐 안먹느냐의 차이
Px 구매 물건(미지수) <-진짜 사바사 그 자체
-여담
여기서 부식(대충 과자나 먹거리)은 대충 이틀에 한번꼴로 나오는데(컵라면, 불닭, 칙촉, 몬스터도 받음..)
종종 박스짜리 하나 줄때도 있는데 이게 쌓이면 엄청 많더라고요
물론 과자를 자주 먹는분이라면 부식의 비중이 그렇게 큰 차지를 안하긴 해요
아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부식과 px 구매 물건이 진짜 60%는 먹는듯 하네요
-케리어 크기는?
거거익선 ㄹㅇ
어차피 다들 큰거 끌고와요
저는 뭔가 반신반의 한상태로 작은거 들고 왔다가 후회했어요ㄹㅇ
- 안들고 온사람은?
진짜 케리어는 웬만하면 챙겨라고 하고싶거든요
전투복과 부식만 챙긴다 하면 가방도 겨우 가능할꺼 같긴한데
비추천하긴해요
2. 물집 방지 패드 or 깔창 [다이소]

(저는 일단 깔창 안 챙기고 물집방지 패드(줄여서 물방패)를 챙겨서 물방패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군화를 신고 이동 및 행군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없으면 후회할정도로요..
제 동기도 없는 사람이 물집 발 하나에 2~3개 큰거 잡히는 거 보고 좀 반드시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저는 물방패를 챙겼어서 안 붙였던곳에만 생겼더라고요..ㅋㅋㅋㅋ
깔창을 챙긴 동기는 일단 물집 생겼다는 말이 없었어요
3. 보호대 (팔꿈치, 무릎) [다이소]

둘 다 챙기세요
-왜 필요함?
각개, 사격 할때 주로 엎드리거나 땅을 기어가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다이소에 위랑 다른 거도 팔던데 그건 ㄱㅊ?
제 동기도 다이소에서 위 사진과 다른걸 샀는데 (살짝 커버?씌우는 느낌)
별로라고 했었고 저는 위에걸 쓰고 괜찮게 썼어요
- 사격?

사격할때는 요즘 바닥에 뭘깔고 해서 그렇게 크게 긁히진 않는데
위 사진 처럼 팔꿈치를 맨바닥에 받치고 하기 때문에 작은 돌 같은거 때문에 긁히더라고요
나중에 그 상처 때문에 각개 할때 따끔하고 거슬리더라고요
- 각개?

그냥 위 사진 보면 왜 상처날지 대충 감 잡힐건데
앞으로 뒤집어서 옆으로 등등 기어가야 하기 때문에 상처날 확률이 높겠죠 ㅎ
4. 물티슈 (화장실용, 일상용) [화장실용만 다이소]

저는 화장실용 물티슈 2개, 일상용 물티슈 큰 거를 챙겼고
-화장실용?
군대에서는 두루마리 휴지를 2개를 줬었죠 즉 저는 두루마리 휴지 2개+ 물티슈 2개가 있었는데
3주간 쓰기엔 부족했어요 동기들 몇몇도 휴지 없다고 서로 빌려달라고 눈치 보더라고요
만약 일상용 물티슈를 안 챙겼으면 화장실용 휴지는 동났을거 같네요
저는 화장실용은 넉넉하게 3~4개를 추천해요
그리고 저는 다이소 크리넥스 마이비데를 사용했습니다!
크리넥스 마이비데 저는 잘 썼습니다!
-일상용?
그냥 다양한 목적으로 쓰여요
일상에서 물티슈 좀 쓰신 분들이라면 무슨 소린지 아실거에요
그 일상에서 쓰이듯 자주 쓰여요
5. 등기우편

편지 쓸시간 진짜 넘치니까
가족, 친구, 연인한테 편지 쓰겠다 하시는 분은 챙기세요
6. 선크림

진짜 무조건 필수
훈련때 선크림 꾸준히 발랐는데도 많이 탔어요
안 바른 동기 보니까 상체 하체 색이 다르더라고요
7. 방석 [다이소]

이건 선택입니다
만약 생활관(걍 대충 훈련기간 동안 쓰는 단체 방) 안에 요가메트가 있다면 필요 없겠으나
저는 주로 누울땐 침대, 앉을땐 의자에 생활을 했는데
갑자기 평상에 앉고 누워라고 하니까 진짜 허리 너무 아팠어요
8. 이어플러그 [다이소]

사격 할때쯤 주긴 줍니다
-왜 필요?
사격 할때 이어플러그를 반드시 끼는데
만약 안끼면 청력 손실로 이어지며 제 친구도 이어플러그 제대로 안껴서
귀에서 윙~~~~ 소리가 몇주간 달고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격 뿐만 아니라 동기들 코골이로 미쳐버릴 거 같은 순간 꽤 있을거에요
(16명중 단 한명도 코골이 안 골 거 같은 확률을 구하시오)
- 다이소꺼
근데 저는 군대에서 주는 이어플러그 쓰기 보단 다이소에서 사서 썼는데 좋긴 하더라고요
(만약 산다면 데시벨 차음 높은거 사세요)
9. 마스크, 마스크 고리

논산 훈련소 기준 보급 되는 마스크가 너무 아팠어요
제 동기들도 조교한테 이거 말고 다른 마스크 달라고 했을정도로요
-마스크 줄을 당기면 되는거 아니냐?
마스크 줄이 너무 작고 탄력성이 좋아 늘려도 택도 없더라고요
- 마스크 고리?
만약 마스크 여분를 안 챙기실거면 이거라도 챙기세요
그냥 끼기엔 진짜 귀아파요
-마스크 여분 갯수는?
3주간 훈련을 하실거니까 21개에서 더할수록 좋겠죵
10. 텀블러

만약 위생을 중시하시는 분이라면 필수라고 생각해요
-보온 텀블러?
저는 솔직히 거기 가서 쓰고 버릴 생각으로 간단한거 들고 왔는데
훈련 하다가 목이 안좋아졌고 악화되었으며 따뜻한 물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래서 정수기에 뜨거운물을 받으려고 했었는데
위와 같은 플라스틱 텀블러로 뜨거운물 담기 좀 그랬었던 기억이 있네요
- 수통있잖아;
수통을 씻는다고는 하는데 딱 수통 보는 순간 느낄거에요
이거 진짜 몇년은 쓰고 막썼다는걸요
동기는 수통 물맛 이상하다고 하더라고요
- 전 기수가 수통 씻는 방법은?
논산 기준 수통을 그냥 샤워실 가서 샤워할때 물로만 행구고 끝이었어요
그 이후는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네요
11. 안경 여분


시력 나쁘신 분이라면 반드시 챙기시고
요즘 위 사진 안경 다들 많이 끼고 잘 휘잖아요..ㅋㅋㅋ
아마 얼떨결에 휘거나 각개 할때 휠 수 있으니까 챙기는걸 바래요
안경 휜 상태로 끼면 진짜 눈 아프더라고요
12. 샴푸, 바디 [다이소]
저는 대충 다이소에서 샴푸, 바디 담을 머그컵 사이즈 정도 되는 통을 사고 썼는데 잘 썼고
훈련소에서 주는건 비누 밖에 없어요. 동기들도 다 샴푸 바디 각각 챙기더라고요
13. 면도 크림, 면도기
이건 진짜 선택 같아요
-면도기
면도기는 일단 줍니다. 근데 불편하다 라는 동기도 있어서 선택입니다
- 면도크림
면도 크림은 면도시 면도 크림이 없으면
그냥 비누, 샴푸나 바디로 대신 해야하는데
저는 샴푸나 바디 발라서 대충 했어요
14. 나라사랑카드, 체크카드, 카드지갑, 현금, 신분증

- 나라사랑카드(일명 나사카), 신분증
둘 다 뭐 무조건 필수죠 없으면 걍 안됩니다
- 현금
훈련소 들가고 3일 안에 현금을 거두고 계좌에 그 현금을 입금 해줬어요
(챙기기엔 도난 당할수 있으니 현금은 굳이)
- 카드지갑
현금이 바로 입금이 되니 두꺼운 지갑은 필요 없었고 카드 지갑이면 충분하더라고요
- 체크 카드
일단 논산 px 기준 체크카드로 px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체크카드는 비상용 여분으로 쓰면 나쁘진 않을듯 하네요
15. 전자 시계 (불 들어오는거 사세요)

근데 보통 분대장들이 공지해주는 시각은 딱딱 몇시 몇분으로 공지해주고
불침번 설때 시간 체크도 필수이며 훈련소 생활하면서 시계는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시계가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긴해요
보통 이렇게 말하는 분들은 동기들이 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동기들 사이에서 맨날 몇시야? 몇시야?
맨날 물어보는 애들은 좀 반감을 사더라고요
16. 책

책 읽는 속도에 따라 갯수는 다르며 책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보통 남자가 언제 책을 많이 읽었어? 물어보면 반은 훈련소라고 답할정도로 책을 읽을 시간이 많은데요
훈련소 들어오고 초면인 동기들 사이에서 책을 읽고 그냥 주말 할 거 없을때 편지 쓰거나 책을 읽습니다
- 훈련소 안에 책 있잖;
책이 별로.. 꽤 오래된 책이거나 손길 안가는 책이 대다수긴 한데
막 국방문고?라고 책상단 혹은 하단에 초록색으로 표시된 책이 있는데 비교적 최근 책이긴 해요
물론 그 최근 책 수도 적습니다.
17. 보조배터리, 충전기
이건 훈련 끝나고 집에 갈때 부모님이 데리러 오시면
보조배터리나 충전기가 그닥 필요하지 않을건데
만약 혼자 돌아간다면 필요합니다. (대중교통 타면 보통 폰 하니까)
18. 필기구, 노트

훈련소 가고 일기를 쓰시는 분도 있고 편지를 쓰시는 분이 있는데
필기구는 px에서 따로 사지 않는이상 훈련소 들가면 단 한자루의 볼팬만 줍니다.
-네임펜?
생활관 안에서 빈번히 도난 사고가 일어나는데
네임펜으로 본인 이름을 써놓으면 걱정 없겠죠?관물대 낙서 국룰
19. 면봉

총 닦을때 많이 쓰입니다
걍 여러개 챙기세요
20. 여분 가방

이건 선택 같네요
가방을 주긴 주는데 (따로 구매해야함)
그냥 집에서 챙겨두면 더 좋겠죠?
본인이 px에서 뭔가 많이 산다 -> 챙기기
부식(과자, 음료)를 잘 안먹는다 -> 챙기기
자 저는 여기까지 제가 훈련소 갈때 챙긴 준비물이었고
사람마다 필요한 준비물이 다르니
제가 챙긴 준비물을 꼭 챙겨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만약 곧 훈련소를 가야하시는 분이라면 다치지 않고 조심히 다녀오길 바랍니다